Raw와 Jpg의 차이. Raw, 날 것? 사진과 무슨 상관이죠?

수중사진과 Raw파일

Raw

 말 그대로 처리하지 않은 날 것의 사진입니다. 카메라가 빛을 받아들여서 기록해 둔 모든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JPG는 그 Raw 파일에서 설정에 따라서 변환시킨 후의 사진입니다.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Raw는 물고기를 낚아서 조리하기 전, 그대로 먹을 수 없는 날생선  상태인거죠. 하지만 어떻게 조리(보정)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요리로 바뀔 수 있습니다.

Jpg

 카메라가 촬영한 Raw 데이터를 가지고, 카메라에 설정된 세팅에 맞추어 변환하여 나온 결과물입니다.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날생선(raw)을 가지고 비늘을 날리고, 포를 떠서 양념을 가하고 열을 가해(압축,변환과정) 매운탕(jpg)으로 만든, 먹기 좋게 완성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원래의 비늘, 뼈, 등이(데이터가) 사라졌기에 다시 다른 요리로 만드는 것은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래서 raw 파일의 경우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보정에 유리한 대신 용량이 매우 큽니다. 하지만 jpg 파일은 태생부터 용량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형식이기에, 불필요한 데이터들을 제거하여 용량이 확 줄어든 반면,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의 데이터는 다 사라져 보정에 불리해집니다. 

Raw파일의 장점

 자세한 설명을 하면 끝도 없기에,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만 설명하자면 한마디로 ‘보정의 편의성’ 입니다.

 사진을 촬영했을 때의 모든정보가 그대로 남아있기에, 화이트밸런스를 조정하거나, 눈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사진의 가장 어두운 부분들, 혹은 가장 밝은 부분들에 대한 정보가 그대로 남아 있기에 화이트밸런스가 맞지 않는 사진, 너무 밝거나 어둡게 찍힌 사진도 보정으로 어느 정도는 살릴 수 있게 됩니다.

수중사진에서 Raw가 중요한 이유

 화이트 밸런스를 후보정으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속에서 찍은 사진의 경우, 카메라가 화이트밸런스를 제대로 못 잡는 경우가 많기에 후보정이 필수입니다. 

 카메라에 탑재된 수중 모드를 사용하게 되면, 무난한 수중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수심이나 물 색깔에 따라서 수시로 화이트밸런스가 틀어지기 때문에 결국 세밀한 조정은 Raw 파일의 후보정으로 잡아주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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